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10.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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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아프면 청상탕을… (4)

 
어떤 체질적인 인자에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지나친 과로, 여성의 월경 전 긴장으로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긴 경우나 갑자기 잠을 오래 자거나, 또는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 있거나 혹은 강한 햇빛을 많이 받으면 두통의 원인이 된다.
이외에 음식물로도 발생하는데 햄, 소시지, 초콜릿, 바나나, 음주 또는 음주 후에 인삼, 꿀 등을 섭취할 때 이것이 유발인자로 작용하기도 한다.
발생기전은 먼저 뇌혈관 속에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증가되고 증가된 세로토닌이 뇌혈관을 수축시키면 편두통의 전 단계로 구토, 구역, 귀울림, 시력감퇴, 어지러움과 팔이 마비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다음 단계의 현상으로 두개 내에 퍼져 있는 혈관이 확장되고 프로스타글라딘이라는 통증유발물질이 혈관 옆 세포에서 형성되거나 세포파괴에서 일어난 프로스타글라딘이 통각신경을 자극하므로 통증이 일어난다.
군발두통은 편두통의 일종으로 ‘떼두통’ ‘송이두통’이라고 하기도 한다. 갑자기 심한 격통이 30분~1시간 가량 계속되어 일어나다가 금세 사라지기도 한다.
하루에도 몇번씩 집중적으로 발생하거나 2~3일 혹은 수주간 계속되기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몇달 또는 몇년간 간헐기를 두면서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