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보호제도 효율적 운영위한 ‘추동계 설계발표회’
품종보호제도 효율적 운영위한 ‘추동계 설계발표회’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9.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품종보호제도의 정밀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중간점검격인 ‘추동계 설계발표회’가 열려, 하반기 품종보호제도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농림부 국립종자관리소(소장 심재천)는 올해 하반기 재배심사 예정인 추동작 출원작물에 대하여 시험설계 방향 및 내용을 사전 점검하고 관련의견 수렴,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지난달 29~30일 2일간 30여명의 재배담당관들이 모인 가운데 국립종자관리소 밀양지소에서 추동계 설계발표회를 개최했다. 현재 국립종자관리소는 출원품종 재배심사의 공정성과 정밀성을 기하기 위해 연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28일, 춘계 설계발표회를 가진데 이어 하반기 재배심사 출원품종의 설계협의를 하는 이번 추동계 설계발표회에서는 가을무, 가을배추, 순무 등의 채소작물들을 비롯하여 보리, 귀리 등의 식량작물과 라이그라스 등의 사료작물, 국화 등 화훼작물의 재배스케일을 구상하고 설계·협의했다.작물별로 설계·협의한 주요 내용은 각 작물의 국내외 품종보호 현황 및 경종개요, 시험구 배치의 적정성, 작물별TG(Test Guideline, 특성조사 요령)의 준용여부, 재배심사 수행방향, 국제 기준과의 부합여부 등으로서, 총 18작물의 설계안이 발표, 논의됐다.발표된 각 작물별 출원품종의 재배 설계안은 이 자리에서 협의·검토를 거쳐 재배심사 세부계획 수립의 초안이 되며, 수립된 작물별 세부계획은 모두 취합되어 국립종자관리소의 ‘재배시험 세부계획서’로 유인·배포되고 이에 근거해 재배심사를 착수하게 된다.재배심사 설계발표회는 각 분야 심사관들을 비롯, 국립종자관리소의 각 지역별 재배 담당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반기 출원작물 전반의 재배심사 및 심사기준 보완사항, 재배환경 재점검, 담당 전문가 간의 정보교류 등이 이뤄지는 자리이다. 이 자리를 통해 심사예정인 출원품종의 재배설계를 전문적 식견을 수렴하여 사전점검 함으로써 품종보호 제도운영의 정밀화 및 효율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회의에서 도출된 협의안을 신속한 피드백 과정을 거쳐 실무에 빠르게 도입, 업무혁신을 꾀하는 계기가 되고 있어 신품종보호를 위한 재배심사 역량을 강화하는 내실있는 회의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