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10.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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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아프면 청상탕을… (2)

 
두통은 일반적으로 긴장과 피로가 반복되는 사람에게 자주 발생하며, 대개는 만성두통에 속한다. 최근 우리 사회가 국제화의 물결속에 무한경쟁시대를 맞이하고 환경이 복잡·다양해지면서 두통으로 시달리는 사람들도 증가 추세에 있다.
두통이 생기면 대부분의 경우  진통제로 손쉽게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오히려 두통을 오래가게 하고 진통제에 의존하게 되므로 후유증과 부작용을 유발하는 결과가 된다.
긴장성두통은 주로 머리근육의 수축때문에 통증이 유발되어 ‘근육수축성두통, 스트레스성두통, 신경성두통’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원인은 대개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과로나 스트레스로 작용될 수 있는 우울, 불안, 분노, 적개심, 갈등, 울화 때문인 것으로 보고된다.
이는 대체로 지속적인 긴장이 머리 부위의 후두근, 측두근, 전두근 등의 근육에 수축을 일으키고 머리속의 혈액순환에 장애를 유발하여 두통이 발생한다. 그 증상은 머리 양쪽 측면을 마치 밴드로 동여맨 것 같은 통증이 있고, 그 통증이 목과 어깨로까지 파급되는 특징이 있다.
통증은 대개 오후로 갈수록 심해지며, 조금 휴식하면서 움직이면 증세가 완화되는 것으로 수험생이나 직장인에게 많다. 즉 긴장성두통이란 머리가 아프면서 머리 전체에 걸쳐 죄이는 듯한 느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