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9.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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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약해져 아파지는 요통 (3)

 
여성의 경우 비만한 여성이 요통을 많이 경험하며, 기혼 여성들은 지나친 가사노동 때문에 운동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이로 인해 복부근육이 매우 적어지고 허리근육도 적고 짧아 무력해져 탄력이 없게 된다.
더욱이 여성은 임신과 출산을 겪어야 하는데, 태아의 무게는 임산부의 복부와 허리 근육들이 지탱해 주어야 한다. 이 경우에 태아의 무게가 대단한 압력을 가하면서 허리근육이 찢어지는 손상을 가하게 되고 그 손상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다.
만일 이러한 경우에 요부에 통증을 유발시키는 발통점이 생기게 되면 그 발통점이 있는 주위의 근육이 뭉쳐 있는 곳에서는 혈액이 잘 통하지 않고 영양의 공급도 부족하므로 이곳에서는 세포의 파괴가 계속된다. 결국에는 신경자극 물질인 독성물질이 고여 신경을 자극하게 되므로 아무런 외부 자극 없이도 계속하여 요통을 일으키게 된다.
동양의학에서는 이렇게 약해진 요부의 근육, 인대, 추간판 등을 튼튼하게 하는 약물이 과거로부터 치료에 응용되고 있는 바, 예를들어 만일 과로가 계속되거나 허약자 혹은 노약자에게 요통이 자주 생기면 허리가 따뜻하게 온보해 주는 약물이다.
그 내용은 “당귀 12g, 두충초, 속단, 파고지, 현호색, 육게, 백작, 숙지황, 오미자, 사인, 택사 각 8g, 녹용 2g“이 응용된다. 여기에 물 800cc 가량을 붓고 120cc가 남도록 달여서 하루 아침과 저녁 2회로 나누어 20여일 정도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