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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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9.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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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약해져 아파지는 요통 (2)

 
이때에 척추끼리 서로 부딪치고 마주치지 않도록 쿠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부분이 추간판이다.
추간판 안에는 반고체성의 수핵이 있고 이 수핵에는 젤리 같은 물질이 들어 있는데 사람이 노화하면 이 젤리의 수분이 15% 정도 감소되어 추간판이 단단해지면서 약간의 타격을 가해도 금이 가고 터지기가 쉽다.
특히 허리에 있는 추간판은 머리에서부터 밑으로 압력을 받아 항상 눌려 있기 때문에 다른 곳의 추간판보다 더 빨리 탄력성을 잃게 되며 손상되기 쉬워서 요통이 자주 나타나게 된다.
대개 추간판이 터지면 추간판에서 터져 나온 물질이 그 주위의 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이때 압박받는 신경에 통증이 유발되며, 만일 허리와 다리로 이어지는 좌골신경이 압박받으면 좌골신경통이 되기도 한다.
한편 허리가 약해도 요통이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허리의 근육과 인대가 무력하거나 근육의 소실과 더불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화가 심한 사람의 경우에는 내장 장기에도 병변이 있게 된다.
따라서 기거섭생에서 과로, 과식 또는 오랫동안 서 있어도 허리 부위의 근육, 인대, 척추, 추간판 등에 부담을 주어 통증이나 경련을 일으키며 요부주위에 있는 신경을 자극해서 더 극심한 요통이 이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