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9.09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리가 약해져 아파지는 요통 (1)

 
요사이 요통은 감기만큼 흔한 병이지만, 이로인한 경제적 손실은 다른 질병에 비해 매우 크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흔한 병이 요통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요통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도 요통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진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왜냐하면 요통은 질환의 병명이 아니라 하나의 증상일 뿐이며 이 증세를 일으키는 원인은 무려 103가지 이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언하면 허리는 우리 몸의 중심으로 근골격의 중점이면서 위장계, 비뇨기계, 신경계, 생식계 등의 많은 조직과 기관이 연결되는 곳이다. 그 어느 한 군데에 병이 생기더라도 모두 요부의 신경을 자극하여 요통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나아가 들어 생기는 노쇠가 요통의 중요한 원인의 하나가 되며, 이는 근육이나 인대의 쇠퇴에서 비롯된다. 중년을 넘어선 나이에는 과로나 원행 또는 과식 등으로 요통이 자주 일어나게 되고, 가벼운 운동이나 자세의 불균형 혹은 과도한 음주나 성생활 때문에 요통이 일어나게 된다.
이외에도 척추를 다치거나 추간판(추간골, disk)의 손상으로도 요통이 일어난다. 원래 척추와 척추 사이에는 스펀지처럼 탄력이 있는 둥근 원반인 추간판이 끼여 있으므로 등을 구부렸다 폈다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