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특작 연구동향 리포트
원예특작 연구동향 리포트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5.13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이크로버블을 이용한 세척효과 연구 현황

■연구기관
△일본
Meiji Univ. Nippon Veterinary and Life Science Univ.
National Institute of Advanced Industrial Science and Technology(AIST)
■연구내용
잔류농약은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수출 시에도 검역 및 안전성과 관련하여 매우 중요한 품질 요인이다.
일본의 경우 2006년 이래 약 600종의 농약이 Positive List에 포함되어 있고, 이를 적용하여 잔류성분이 검출될 경우 수입 및 판매를 제한하고 있다. 이에 대비하여 수확 후 잔류성분을 제거할 수 있는 다양한 세척기술, 예로 물, 오존수, 염소수 세척 등이 개발되어 잔류농약 감소효과, 미생물 안전성 확보, 유통기간 연장을 위하여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근래에는 마이크로버블을 이용한 농산물 세척 효과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마이크로버블은 50μm 직경을 가지는 매우 작은 공기거품으로 free radical을 생성하고 거품 표면이 음전하를 띄게 되어 멸균력과 이물질 흡착력이 강화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마이크로버블은 기압 차이를 이용하여 흡입된 공기를 물속에 투입함으로써 소용돌이를 발생시키고, 소용돌이가 붕괴될 때 방출되는 기포를 미세하게 만드는 원리로 만들 수 있다. 일본에서는 여러 가지 방식을 이용하여 만든 마이크로버블에 대한 세척효과, 공기 또는 오존을 이용하여 마이크로버블을 만들었을 때의 세척 효과를 다양한 작물에 적용하여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기 대신 오존을 마이크로버블화하면 보통의 오존을 처리하였을 때보다 화학 잔류성분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고, 이 경우 세척수의 온도가 매우 중요한 처리 요인임이 밝혀졌다.
■국내 기술수준과 전망
국내 APC에서의 대표적인 세척 방식은 물, 염소수, 오존수 세척으로 주로 신선편이 제품을 만들 때 이용하고 있다. 신선편이가 아닌 일반 소비용 과일이나 채소 세척으로는 껍질째 먹는 사과나 근채류에 붙어 있는 흙을 제거하기 위한 과정 등에서 세척하는 등 제한적이었으나 향후 세척 후 MA 포장하는 방식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내에는 가정용으로 마이크로버블수를 발생하는 장치가 개발되어 보급되고 있고, 농업용으로 대용량의 마이크로버블수를 발생할 수 있는 장비가 개발되어 연구 중에 있으나, 수확 후 세척이 필요한 현장 적용은 초기 단계에 있다. 향후 오존 뿐 아니라 화학적 잔류물질을 분해할 수 있는 다양한 물질을 후보로 버블화하여 세척효과를 구명할 필요가 있다.

■ 참고문헌 및 사이트
● H.Ikeura, F.Kobayashi, and M.Tamaki. 2013. Ozone Microbubble  treatment at various water temperatures for the removal of residual pesticides with neglibible effects on the physical properties of lettuce and cherry tomatoes. J.Food Sci. 78(2):350-355.
● Ikeura H, Kobayashi F. Tamaki M. 2011. Removal of residual pesticide, fenitrothion, in vegatables by using ozone microbubbles generated by different methods. J Food Eng 103:345-349.
● Li P, Takahashi M, Chiba K. 2009. Enhanced free-radical generation by shrinking microbubbles using a copper catalyst. Chemosphere 77:1157-1160.
■자료제공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농업연구사 조미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