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는 자두 ‘썸머 환타지아’ 및 자두와 살구간의 종간교잡종인 플럼코트(Plumcot) ‘심포니’ 품종을 최종선발 하였고 복숭아 ‘선미(仙美)’를 신품종 보호출원 하였다. 자두 ‘썸머 환타지아’(1999년 ‘솔담’ב태양’ 교배)는 ‘포모사’와 ‘솔담’ 사이에 출하될 수 있는 대과성의 중생종 자두로 완숙 시에도 과육이 무르지 않아 수확시기 조절이 가능하며 감산이 조화로운 고당도 품종이다.
‘심포니’는 ‘하모니’(2007)와 ‘티파니’(2010)에 이어 세 번째로 육성한 플럼코트 품종으로 ‘하모니’ 수확 후 출하될 수 있는 품종으로 과중 120g 이상 대과성일 뿐 아니라 완숙 전 산미가 낮아 식미가 우수하다. 플럼코트 ‘하모니’와 ‘티파니’는 2011년 품종보급을 위한 통상실시를 실시하였고, 올해부터 농가보급을 시작하였다. 두 품종 모두 꽃가루가 없기 때문에 수분수로 살구 ‘초하’와 ‘하코트’를 선발하였으며 개화기 저온이 지속되는 경우 착과안정을 위하여 인공수분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인공수분, 수형구성 등 재배기술을 현장평가회를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플럼코트 ‘하모니’와 ‘티파니’는 살구 재배에서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열과를 최소화하여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새로운 소비시장을 창출하여 과수 소비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2에는 대과성의 감산조화형 천도 ‘하홍(夏紅)’(1990년 ‘선광’ב천홍’ 교배, 2008년 최종선발, 2011년 품종등록) 및 착색성이 좋아 외관이 수려한 고당도 복숭아 ‘미스홍’(1995년 ‘유명’ב찌요마루’ 교배, 2007년 최종선발, 2010년 품종등록)이 통상실시 되어 농가보급을 앞두고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농업연구사 남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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