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포장을 통한 식품 고부가가치화 실현을 위해 2015년까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식품패키징센터가 설립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식품패키징 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국가차원의 패키징 기간시설로서 전북 익산에 조성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식품패키징센터를 설립하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패킹지센터는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식품 포장 전문기관으로 선진국 수준의 패키징 인프라를 구축해 중소기업이 겪는 식품패키징 관련 문제를 중점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패킹지센터는 ▲식품패키징 관련 법정규격 적합성 분석ㆍ시험과 화물유통분석ㆍ시험 실시 ▲기업의 패키징 교육ㆍ컨설팅 실시 ▲패키징 연구개발(R&D)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식품패키징 관련 글로벌 연구소ㆍ기업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 R&D 수행으로 패키징 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세계 식품패키징 시장은 3천3백억불로 전체 패키징시장 4천8백억불의 69%를 차지할 정도로 큰 시장을 가지고 있어, 이미 선진국에서는 식품패키징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패키징 전문기관을 설립하여 연구개발(R&D)을 활발히 진행해 오고 있다.
외국의 경우 전문 포장연구소에서 다양한 포장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현재 국내의 경우 대부분의 식품기업이 영세하고 식품패키징 전문 기관이 없어 식품기업이 신제품 개발시 새로운 포장개발에 많은 애로를 겪어 온 것이 사실이다. 네덜란드와 덴마크의 포장기술연구소)에서는 식품의 신선도 향상, 보존기한 연장 등 식품패키징의 기초연구에서부터 물류기술 연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를 통해 식품패키징 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센터가 설립되면 제품개발 단계에서부터 출고에 이르기까지 패키징(포장) 연구와 컨설팅을 One-Stop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제품개발 소요기간을 단축하고,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식품패키징 기술의 선진화를 앞당겨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신선도 향상에서 물류기술까지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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