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패키지기술 모델 개발
시금치 패키지기술 모델 개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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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섬초 품질향상과 생력기계화로 64% 소득

   
  ▲ 시금치 수확 장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신안군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시금치 안정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현장 실증과제에 대한 평가회를 지난달 24일 신안군 비금면사무소 및 시금치 재배 농가에서 개최했다.시금치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고, 섬유질이 유연하며 철분,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노인이나 성장기 어린이에게 권장되는 보건채소이다. 신안군 비금면과 도초면에서 생산되는‘섬초’는 시금치 특유의 맛과 향이 우수하고, 수확 후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등 품질이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풍을 맞고 자라‘섬초’라 불리는 시금치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재배되고 있기 때문에 생산성이 낮고 노지재배 특성상 키가 작고 땅바닥에 붙어 자라기 때문에 수확에 어려움이 많고 수확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노동강도가 높아 시금치 재배를 포기하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여 편리한 농작업으로 고품질의 신안지역의 특화 농산물인 ‘섬초’ 시금치를 생산하기 위해 파종과 수확작업을 기계화하는데 성공했다.특히 생산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점들을 해결함으로써 생산성 증대와 품질 향상, 연중 안정생산 및 노동력 절감이라는 네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 위하여 다양한 재배기술을 종합적으로 적용하는 현장실증을 수행해 시금치 재배농가의 소득을 64% 증대 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기존에 관행적으로 재배하던 산파 방법을 종자테잎을 이용한 파종법으로 바꾼 결과 종자 사용량이 83% 절감되고, 파종 후 입모율이 약 20% 향상됐다.종자테잎 파종에 적합한 재식거리를 구명하고자 재식거리를 5가지로 구분하여 파종, 재배한 결과 13x12cm가 가장 우수했다.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경운기에 부착하여 사용 할 수 있는 시금치 수확기계를 이번 현장실증 평가에서 시연하게될 수확기를 사용하여 시금치를 수확 할 경우 시간당 800kg, 관행적인 수작업으로 수확 할 경우 12kg에 불과하여 수확노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농가의 호응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신안군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와 긴밀히 협력하여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강소농)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하여 다양한 기술을 투입‘섬초’ 의 연중 안정생산과 품질향상으로 농가소득 향상과 브랜드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앞으로 신안군 특화작물인 시금치는 재배농가의 가장 힘든 파종과 수확작업에 기계화가 도입되어 편리하게 시금치를 재배하는 기술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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