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운회장 “실용적 연구에 더욱 박차 가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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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원예학회 정기총회 및 제94차 춘계학술발표회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6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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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예학회 정기총회 및 제94차 춘계학술발표회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6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총회에서 제33대 학회장으로 목포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원예학과 김병운 교수와, 차기회장으로 이용범 서울시립대교수를 선출했으며, 우수논문상 시상에는 김성겸(채소), 전지혜(과수), 권혜진(화훼), 이희재(유전육종), 손정익(시설원예), 박용서(수확후)등 6개분과 6명이 시상했다. 33대 학회장으로 취임한 김병운 교수는 취임인사말을 통해 “최근 새로이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친환경 농업이나 시설원예 등에서 단기간에 큰 발전을 이룬 반면 아직 미진한 점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를 보완해 국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 및 수출산업을 키울 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특별강연을 한 박구선 한국과학기술평가원 정책기획본부장은 “최근 정부는 국가과학기술정책과 연구개발사업의 새로운 과학기술행정체제로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상설행정위원회로 개편하고 정부연구개발사업의 정책기획, 예산분과조정, 평가, 연구제도 및 정보화 등 전주기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개방과 협력의 미래사회를 적극 대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 발표에서는 채소분과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인 채소를 생산해 내기위한 방안으로 김동환 농진청 원예특작과학원연구사는 무엇보다 “기후변화에 조기 대응해 나가는 것이 세계시장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할 수 있고 대응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과수분과의 기후변화에 대응한 고품질 과실 안정 생산을 위해 황해성 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장은 “기후변화 대응 육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유용유전자원을 도입 선발하고 유용형질 관련 유전자 탐색 및 이들 유전자의 마커를 개발하는 동시에 형질전환기술을 확립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훼분과에서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화훼의 역할에 대해 김광진 원에특작과학원 연구사는 “원예치료는 정서적 사회적 측면뿐만 아니라 야외 활동 및 근육 사용증가에 따른 운동 기능의 발달 등 신체적인 건강을 도모하며, 꽃 치료는 꽃(생화)의 향기, 색깔, 형태 등이 건강에 영향을 주고 꽃향기 성분의 입자가 신체로 흡수돼 스트레스 완화 및 피로회복 등의 효과와 인간의 신진대사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석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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