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능금농협, “사과소포장으로 농업인 실익 증진”
대구경북능금농협, “사과소포장으로 농업인 실익 증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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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지소 조합원 한마음단합대회 성황

   
  ▲ 사과 소포장을 조기에 실시해 농가실익을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서병진 조합장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서병진)은 올해 사과소비 촉진을 위해 소포장 및 홍보행사 활성화에 주력, 조합원의 실익을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경북능금농협은 지난 17일 청송사과유통센터에서 한동수 청송군수, 황유석 청송군의회 부의장, 군의원, 서상출 농협청송군지부장, 지역조합장 및 조합원 등 1,000여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청송지소 조합원 한마음 단합대회’를 성황리 개최했다.서병진 조합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올해 소포장 실시와 홍보행사 활성화에 전력할 방침이다. 소포장을 하면 농가실익 30%가 상승 된다”며 “현재 15kg을 유통하는 품목은 사과밖에 남지 않았다. 제주감귤도 10kg이상 안하고 있고 성주참외도 10kg으로 15kg 값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서 조합장은 “부수적으로 박스비와 자재비가 소요되지만 청송군과 군의회에서 배려하고 지원할 것이다. 정부에도 신물류 명목으로 지원요청을 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서 조합장은 “경상북도에 작년 산 사과 재고가 2만톤에서 2만5천톤 가량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오늘부터 우리조합 가공공장에서 2,500톤을 가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서 조합장은 또한 “농협중앙회에서 최근 전산망 장애로 고객에게 사과하기 위해 2억원으로 사과를 구입해 7대광역시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교육청과 초·중·고생 건강급식으로 사과를 공급하기 위해 24일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며 “사과 소비촉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이에 앞서 박정호 대구경북능금농협 청송지소장은 인사말에서 “조합원과 조합원간의 한마음, 조합원과 조합직원간의 한마음, 우리농협과 유관기관과의 한마음으로 지역 과수농업발전과 1,500여 청송지소 조합원들이 더욱 발전되고 새롭게 도약하는 결의의 장이 되고자 조합원 한마음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지난해 임직원 모두의 합심으로 노력한 결과 38억7천만원의 흑자결산을 실현했고 출자배당 6%, 농약이용고배당 5%, 기타 1.3%를 포함해 30억6천만원을 환원했다”고 말했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축사에서 “전국적으로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청송사과를 세계에 더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과 과일주스 공장건립, (주)배상면주가와 청송사과주인 ‘아락’주 제조 등으로 청송을 사과가공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이날 ‘유관기관 관계자 및 우수작목반, 모범조합원 감사패 수여식’에서는 청송군 친환경농정과 안종근 직원과 감은작목반(반장 김종한), 박두근 조합원, 황재원 조합원이 각각 서병진 조합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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