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착과율 예년보다 20~30% 낮아
배 착과율 예년보다 20~30% 낮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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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별 편차크고 숫배도 많아 대책 시급
올해 한파로 인해 공주 등 일부지역에서 배 착과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 착과율이 예년보다는 2~30%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올해는 착과율이 농가별로 편차가 매우 크고 숫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공주원예농협(조합장 이재룡) 서장성 지도과장은 “일부 조합원에게서 착과불량에 대해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며 “일부 농가는 착과율이 15~20%로 아주 저조한 곳도 있다”고 말했다. 착과율이 낮은 이유로는 개화기에 비가 많이 오고 저온현상까지 있어서 저조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또 지난 겨울 한파로 인해 나무들의 수세가 약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서장성 과장은 “정확한 원인을 찾고 있지만 지난 겨울 한파로 인해 나무들의 세력이 저하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 지역도 일부 농가의 착과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배원예농협(조합장 박성규) 심훈기 상무는 “올해는 농가들의 착과율이 편차가 커서 잘 된 농가도 있지만 착과율이 떨어지는 농가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심훈기 상무는 “개화기에 비가 자주 왔고, 저온현상도 있어서 착과율이 전반적으로 평년보다는 2~30% 낮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올해는 예년보다 숫배가 많이 달렸다”고 말했다. 공주지역에서는 착과율이 저조한 농가들 중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를 우선으로 피해현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서 과장은 “농가들이 보상받을 수 있도록 재해보험이 적용될 수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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