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 유럽진출 교두보 확보
청송사과, 유럽진출 교두보 확보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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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축제 교류통해 수출로 연결

   
  ▲ 프랑스 쌩-띠리 시청에서 한동수 청송군수(오른쪽 세번째)가 다니엘 브와쓰리 쌩-띠리 시장과 자매결연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  
 
청송군(군수 한동수)은 프랑스에서 사과도시로 유명한 쌩-띠리 시와 자매결연을 맺어 지역 특산물인 사과의 유럽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12일 청송군에 따르면 한동수 청송군수는 4월 22일부터 5월 2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을 다녀왔다. 이번 출장에는 한 군수와 이광호 군의회 의원, 서수한 청송군 기획계장, 최기연 청송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과장이 동행, 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3개국을 방문했다.특히, 방문단은 프랑스 리뮤쟁 주를 방문해 주지사와 부주지사를 면담했으며 프랑스 쌩-띠리 시와 30일 자매결연의향서를 체결하고 지자체 간 교류협력 증진에 합의했다. 이번 자매결연 체결로 양 지자체는 사과가공기술 및 사과축제 정보공유 등 문화예술교류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청송군은 사과가공제품에 대한 기술교류와 사과축제 시 상호방문을 통해 현지교민에 대한 가공제품 수출 길도 열어 갈 예정이다.청송군은 현재 120억원의 예산으로 청송사과유통센터 옆에 ‘과채주스공장’ 건립을 추진, 오는 6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내년까지 42억원을 들여 ‘사과가공 연구지원센터’를 설립, 사과농가에 대한 가공기술 지원 및 1인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한동수 청송군수는 “프랑스 쌩-띠리 시와의 공식적인 자매결연의향서 체결로 청송사과의 유럽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향후 유럽 사과산업과 문화 등을 접목한 청송사과 산업 및 문화예술 교류분야에서의 중점적인 협력추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 군수는 또한 “지난해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대통령을 수상한 청송사과를 세계에 더 많이 알려 청송이 사과와 사과가공산업의 중심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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