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중국농업과학원, 제16차 농업기술협력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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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진청은 지난 17일 중국농업과학원과 제16차 농업기술협력회의를 개최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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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지난 17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농업과학원과 제16차 농업기술협력을 위한 기획회의를 개최했다.농촌진흥청과 중국농업과학원은 1994년 4월 9일 두 기관간 농업기술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농업기술 전 분야에 대해 연구원교류, 기술정보 교환 등 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매년 협력과제의 평가 및 신규과제 선정을 위해 농업기술협력에 관한 기획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이와 관련 1995년부터 2010년까지 총 60개 과제, 390명의 연구원교류가 이루어졌다.기획회의의 한국측 대표단장인 농촌진흥청 김남수 기술협력국장과 중국농업과학원 탕화진(唐華俊)부원장은 최근 세계식량가격 급등에 대해 한국과 중국의 농업 기술협력을 통한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이를 위해 ‘곡물 최대생산을 위한 밀-옥수수 이모작체계연구’,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한 벼 기계이앙 및 파종기술’, ‘유전체학 기반 콩 분자육종연구’ 등 올해 과제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또한 중국농업과학원 측은 농촌진흥청과의 물관리 및 수분생리연구의 필요성 제기, 공동실험실 설치, 더 큰 규모로의 과제모색 등을 추가적으로 제안했다.이에 대해 농촌진흥청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내년도 한국 기획회의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한편 농촌진흥청 대표단은 기획회의 전, 중국농업과학원 산하 작물과학연구소, 채소화훼연구소, 농업환경 및 지속발전연구소를 방문하고 관계자와 의견을 교환했다.대표단과 중국농업과학원 관계자들은 두 기관 간 농업기술협력을 통해 양국의 농업기술 이해와 노하우에 대한 정보교류가 가능해지고 있다고 보고, 향후에도 더 높은 수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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