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1년간 성과와 의미, 추진전략 등 발표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다음달 1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농림수산식품부, 대형유통업체 바이어, 도매시장 경매담당자, 멜론 수출업체와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 지부장, 조합장, 리더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최초의 농산물 전국공동브랜드인 ‘케이멜론’ 바이어 초청 상품관람회를 개최한다.지난해 케이멜론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첫 돌을 기념해 열리는 상품관람회에는 지난 1년간의 케이멜론의 성과와 의미, 추진전략 발표 및 상품관람회, 바이어와의 출하상담순으로 진행된다.특히 이번 자리에는 케이멜론에 참여하는 전국 주요 산지의 다양한 멜론 품종인 머스크, 가야백자, 파파이야가 모두 선을 보이고, 케이멜론의 다양한 스펙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바이어들의 높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9년 11월 “멜론 전국연합사업단”이 공식 출범해 2010년 6월 브랜드 런칭을 한 “케이멜론”은 전국의 1,287명의 농업인과 23개 농협, 12개 농협시군연합사업단이 함께 만들어가는 브랜드로 공선출하회를 통한 농업인 정예화와 재배매뉴얼에 의한 생산 및 품질관리, 이력추적시스템을 이용한 정보공개 및 지자체, 농협, 농업인의 협력시스템을 바탕으로 전국 통합마케팅을 통한 국내 유통은 물론 수출까지 실행하여 짧은 기간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멜론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케이멜론은 수확판정단 운영을 통한 완숙멜론만을 수확해 일정당도 이상의 제품만을 선별 포장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맛있는 멜론만을 연중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농산물 브랜드 최초의 알파벳 마케팅, 멜론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적기를 알려주는 수확일자 표시 등 기존의 농산물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지난해 7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11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였고 올해는 200억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덕수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생산과 유통의 과학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농업인과 소비자가 다 같이 만족할 수 있는 농산물 유통체계를 구축하였다는 점이 케이멜론의 가장 큰 성과”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농협은 산지의 규모화와 광역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농업인의 실익을 증대시키고 국민에게는 고품질의 안전 농산물을 연중 안정되게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