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관리원, 중국 등 개도국과 협약체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오경태)은 농식품 안전성 관리에 대한 국제 수준 향상을 위해 개도국 기술 지원, 선진 분석 기관과의 기술교류 확대 등 국제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중국, 몽골, 아세안(ASEAN)국가 등 10개국의 농산물 안전관리 및 유해물질 분석관련 전문가 20명을 ‘품관원 시험연구소’로 초청해 우리의 선진 분석기술을 전수했다. 이번 초청 연수는 우리의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 분석기술을 후진국에 전파하는 최초의 행사로서, 우리 농산물의 안전관리 제도와 분석시스템 소개, 주요 수출농산물 생산 현장방문 등을 통해 우리의 안전성 수준을 알리고, 나아가 농식품 수출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개도국에는 분석수준을 향상시켜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선진국과는 첨단 유해물질 분석기술 교류를 위해 세계 유수의 전문 분석 연구기관과 업무협력협약 체결 등을 통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력 대상은 품관원과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는 일본, 미국, EU 국가 등의 전문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협약 체결 이후에는 공동 연구수행, 국제 심포지엄 개최, 전문가 파견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교류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품관원 관계자는 “농산물 안전관련 국제교류 협력강화를 통하여 우리의 위상 제고는 물론, 우리 농산물의 수출 촉진과 세계 농식품의 안전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 농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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