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2억달러 수출 확대
과수산업을 미래 수출유망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과실 전문APC를 산지유통의 핵심주체로 나설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과수산업 발전대책을 발표했다.농식품부는 한 EU, 한미 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하고 과수산업 발전을 위해 오는 2017년까지 1조3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주산지 권역별로 과실 전문 APC 30개소를 설치해 과실 유통물량의 30%를 처리하도록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생산자 조직화와 산지규모화를 추진해 APC를 산지유통의 핵심주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입 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선과일 수출에 역점을 두고 2017년까지 2억달러로 과실 수출을 확대하고 미래 수출유망 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또한 고품질 안전과실 생산기반 확충과 비용절감형 재배기술 보급 등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6천8백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집단화된 생산단지, 수출전문단지 55개를 대상으로 용수개발, 경작로 확대·포장 등 생산기반을 정비하고 사과는 초밀식재배를 배 Y자 재배, 포도 비가림재배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무병묘 공급을 위해 중앙묘목관리센터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사과, 배 등 수출전용 과수 품종을 육성하고 지구 온난화에 대비 착색이 쉬운 사과, 저온에도 개화결실이 잘되는 배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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