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가 지난 4일부터 연 ‘농산물가공(발효효소 과정)’ 교육장에는 발효 효소 제조법을 배우려는 수강생들의 열기로 때 이른 여름을 맞고 있다.농촌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감잎, 쑥, 민들레, 갈대, 질경이, 패랭이꽃, 쇠비름 등 산야초와 야생화를 이용해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은 물론 발효 효소식품을 이용한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그 인기가 더해가고 있어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여성 농업인들이 늘었다.우연한 기회에 발효 효소를 접한 후 매니아가 되어 3년전부터 제품을 개발해온 노명희(시초 후암, 백화초농원) 씨는 “효소는 우리 몸 안에서 벌어지는 거의 모든 대사 활동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거나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말하고 높아진 관심만큼 활용도도 다양해져 효소비누, 천연화장품 등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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