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 10㎏ 소포장경매 성공정착
성주참외 10㎏ 소포장경매 성공정착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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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원협 2·3·5㎏도 보급 앞장
지난해까지 15kg 경매를 시행해오던 성주참외가 올해부터 10kg 소포장 경매로 전환하며 농가실익을 향상해 성공적인 정착을 했다는 평이다. 참외 주산지인 성주에서 가장 큰 참외공판장을 운영하고 있는 성주참외원예농협은 소비자의 구매편리와 인터넷쇼핑 활성화를 위해 2·3·5kg 소포장도 앞장서서 보급하고 있다.도기정 성주참외원예농협 조합장은 지난 11일 “15kg에서 10kg으로 하다 보니 속밖이가 줄어서 품질이 향상됐다”며 “박스가 가벼워져 적재와 운반이 용이해 고령농가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도 조합장은 “지난해는 일조량부족과 저온장해가 있어서 특수한 해라서 비교할 수 없다. 2009년도 15kg 경매가격이 최저 39,000원에서 최고 76,000원이었으나 오늘 10kg 경매가격도 최저 35,000원에서 최고 70,000원을 유지하고 있어 큰 차이가 없다”며 “성공적이다”고 평가했다.도 조합장은 또한 “소비자들이 소과를 선호하고 있어 적정시기만 맞추면 소과를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다. 10kg 소포장을 통해 소비자는 먹기 편리해 좋고 생산자도 수취가격이 향상돼 좋다”고 말했다. 이어 도 조합장은 “우리조합은 2kg, 3kg, 5kg 박스도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쇼핑도 2kg, 3kg, 5kg 소포장 판매도 하고 있다”며 “인터넷쇼핑 연 매출이 6억원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성주참외 10kg소포장은 성주군, 관내농협, 참외생산자협의회가 일치단결해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시행하기 전 농가의견을 구하고 교육도 병행했다. 지난해까지 농가가 보유하고 있던 15kg 박스 200만장은 2억원의 비용을 성주군과 관내조합이 공동 부담해 회수했다. 이러한 성주참외 소포장경매의 성공적 정착으로 참외를 생산하고 있는 인근 지방자치단체인 칠곡군, 달성군도 소포장으로 전환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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