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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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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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의 여름 섭생 (중)
당뇨 환자는 갈증이 심해도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지 말아야 하며 마시게 되더라도 조금씩 입안을 적셔서 더위를 식히는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또한 설사로 인체내부의 체액이 부족하고 음허하여 원기가 부족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당뇨병은 더욱 악화되고, 혹 당뇨병의 유발인자가 잠복되어 있던 사람은 당뇨병을 유발하기 쉽고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하는 빌미가 되므로 유의한다.한편 당뇨 환자는 여름철 피부관리가 어렵다. 보고에 의하면 당뇨 환자의 약 30% 정도가 피부질환을 가지게 되는데, 여름철에는 피부에서 땀이 많이나고 조금만 외부에 노출되어도 뜨거운 태양열로 피부가 상하기 쉽고 약해지기 때문이다.이렇게 되면 피부에 세균과 진균의 감염이 쉽게 일어나고 한번 감염되면 치료도 힘들고 오래가며 증상도 심해진다. 특히 땀구멍이나 털구멍이 좁쌀크기의 감염과 염증을 알리는 붉은 색 뾰루지가 생기기 쉽다.또한 입안을 청결하게 하지 않으면 구강의 점막에도 염증이 생기기 쉽고 치주질환을 속발시킨다. 또한 여름은 맨발로 생활하기 쉬우므로 발의 외상위험도 있다.또한 당뇨환자는 여름에 더위로 체력이 약해지기 쉬워 세균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의 쇠퇴도 동반하기 쉽고 탈수현상도 잘 일어난다. 이러므로 당뇨환자의 여름철 관리에 주의하면서 양생으로 항상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고 원기를 보하며 탈수를 예방하는 기분으로 기거섭생을 이끌어 주어야 한다.더욱이 여름에는 식욕이 떨어지기 쉬워 음식의 섭취가 일정하지 않아 혈당수치 변화가 심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당뇨환자의 여름철 음료로는 신맛이 나는 것이 좋으며 채소는 쓴맛 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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