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리무 농민들 가락시장서 직접 판매
알타리무 농민들 가락시장서 직접 판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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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화는 생산자·중도매인·소비자 모두 힘들게 한다”반발
전국알타리무생산자협회(회장 한춘택) 소속 농민들은 지난 2일부터 가락동시장에서 서울농수산물공사가 요구하는 박스포장 대신 기존의 볏집 단묶음 방식으로 직접 판매에 나섰다.농민들은 지난 2월부터 서울농수산물공사의 박스포장 강행으로 현재 농민들이 5톤 트럭 1대당 200만원의 손해를 보는 등 박스포장이 현실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직접 판매장소는 가락동 시장내 동화청과 매장 안이며, 공사 측에서 제재에 나설 경우 충돌이 예상된다. 농민들이 직접판매에 나선 것은 서울농수산물공사가 중도매인들에게 기존 단묶음 상품 판매시 제재를 가하고 있어 궁여지책의 일환이다. 농민들은 박스 포장화 작업 강행은 생산자와 중도매인,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는 입장이다.알타리무는 신선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상품 출하시 지하수를 뿌린 다음 출하를 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현실을 무시하고 공사 측이 종이박스를 강요하는 것은 탁상행정에 불과하다고 농민들은 그동안 수차례 주장해 왔다.중도매인 및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종이박스 포장으로 인해 신선도가 떨어져 박스포장을 선호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박스포장은 알타리무의 가격하락 원인이 되고 있다. 농민들은 박스포장으로 인한 작업비 상승에 판매가격 하락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하고 있는 것.결국, 박스포장으로 인해 생산자-중도매인-소비자 모두 피해를 보고 있는데 공사 측에서 제도를 강행하고 있어, 농민들이 직접 판매에 나설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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