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버섯연구소 표고시범재배 참여증가
산림버섯연구소 표고시범재배 참여증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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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가 참여확대 산림청 예산지원 절실

   
  ▲ 임가실증시험 시범재배 참여 임가와 간담회 장면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 산림버섯연구소(소장 박흥수)에서 실시하는 표고버섯 임가실증시험 시범재배에 참여하는 임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산림청이 후원하는 예산부족으로 시범재배 참여희망 임가를 모두 수용하지 못해 산림청의 예산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임가실증시험 시범재배는 이미 품종보호 출원이 된 균주를 대상으로 시범임가를 선정해 지역특성에 맞게 임가에 보급·홍보함이 목적이다. 고한규 산림버섯연구소 연구실장은 “2009년부터 시범재배에 신청하는 임가들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모집인원에 비해 톱밥재배가 3배, 원목재배가 1.5배 신청했다”고 밝혔다.고 실장은 “시범재배에 보다 많은 임가들의 참여를 통해 국산품종의 조기보급으로 로열티 경감효과를 거둘 수 있으나 예산부족으로 희망농가를 모두 참여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후원하는 산림청의 예산이 확대됐으며 한다”고 희망했다.고 실장은 또한 “연구원 1명이 1년에 10여임가를 40∼50번 방문해 재배관리를 해야 하고 버섯연구소 원목 25,000본과 톱밥 4∼5만본을 관리해야 하나 연구인력 부족으로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며 “보다 우수한 양질의 임가 재배자문을 위해 연구인력을 증원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한편, 최근 산림버섯연구소에서 보급을 시작한 원목재배용 ‘산조110호’와 톱밥재배용 ‘참아람’ 신품종은 임가에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조110호’는 고온기 삼복더위에도 버섯발생이 양호하고 병해충에 강한 품종으로 12∼28°C에서 발생이 잘되는 고온성 품종으로 버섯이 크고 대가 굵으며 생표고 생산용으로 적합하다. 병충해에 강해 폐목발생율도 낮다.‘참아람’은 8∼21°C의 낮은 온도에서도 발생 및 생육이 잘되는 특성을 가진 중온성 품종으로 늦여름부터 초겨울까지 재배가 가능하고 가온시설이 구비된 경우 동절기 재배도 가능하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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