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후 배 수출과정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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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2일 캐슬린 스티븐스(왼쪽에서 세 번째) 주한 미국대사가 천안배원예농협에 들려 박성규(왼쪽에서 두 번째) 회장으로부터 한국 배 수출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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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 인공수분으로 바쁜 지난달 22일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가 미국 수출시장 최초 개척지이며 한국 배 수출의 요람인 천안배 수출단지를 대사관 직원 13명과 함께 방문해 봉사활동을 한 뒤 배 수출과정 시찰도 진행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사)한국배연합회 박성규 회장(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으로부터 한국배 수출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 설명을 듣고, 미국 배 수출 선과시설과 저온저장고 등을 둘러보면서 한국배의 우수성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졌다.한국배의 연간 미국 및 국가별 수출량, 현지인 시장 진출현황, 미국 소비자 대상 홍보 및 마케팅 현황, 앞으로의 미국 수출계획 등을 자세하게 질문하면서 오랜 전통과 수출경험을 농업인과 관련기관의 헌신적인 노력이 배 수출의 성장 역할을 한 것 같다고 견해를 피력하면서 본인도 한국배를 무척 좋아해 평소에 즐겨 먹고 있다고 말했다.박성규 회장은 “한국배가 미국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홍보의 첨병 역할”을 부탁하면서 맛있는 한국 수출용 배를 스티븐스 대사에게 선물했다.아울러 스티븐스 대사 일행은 박성규 회장을 비롯한 김호연 한나라당 국회의원 등과 함께 지순태(천안시 성환읍 율금리) 농가의 과수원에서 간단한 인공수분 요령을 배운 뒤 직접 배밭으로 들어가 화접을 실시하면서 고품질의 수출배를 재배에 노력하는 농업인들을 위로하면서 “미국에서 한국 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시장도 성장하고 있어 이를 생산하는 농가를 직접 방문하고 싶어 오게 됐다”며 “배꽃 인공수분 등 환경과 관련된 많은 부문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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