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배·감귤 출하량은 평년보다 적고, 사과는 많을 듯하다. 과일 개화시기는 저온현상으로 평년보다 4∼12일 늦어질 듯하다. 사과·복숭아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증가하고, 배·단감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사과△재배면적은 작년보다 1% 증가 추정=올해 사과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1% 증가한 3만 1,310ha, 성목면적은 2% 증가한 2만 1,061ha으로 추정된다. 신규과원조성(강원, 경남, 경북, 전북지역), 지원사업(강원, 경북지역) 등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올해 유목면적은 작년보다 2% 줄어든 1만 250ha으로 조사되었다. 유목면적은 2009년 이후 감소하고 있는데, 2010년은 1만 410ha로 전년보다 8% 감소하였다.품종별 재배면적은 후지와 홍로 품종이 작년보다 각각 1%, 7% 증가하고, 후지 조숙계와 쓰가루는 각각 4%, 6%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북 충주는 홍로 위주로 면적이 늘고 있고,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료까·히로사끼 등 후지 조숙계에서 만생종 후지계열인 미시마·미야마·기쿠8·료얄후지 등으로 품종이 전환되고 있다.△개화는 평년보다 늦고, 작년보다 다소 빨라=2∼4월 기온이 작년보다 높고 평년보다 낮아 올해 개화시기는 작년보다 2일 빠르고, 평년보다 4일 정도 늦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개화상황은 작년 및 평년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남 예산, 충북 영동·충주, 경남 거창, 경북 안동·영천·의성은 일부 꽃눈에 동해피해가 발생하였고, 꽃눈 분화율이 평년보다 낮은 것으로 파악되었다.전국적으로는 동해 피해가 크지 않으나 경남 거창·밀양, 경북 안동은 피해면적이 3∼5ha 정도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출하는 5월 이후 출하량은 작년보다 3% 많을 듯=5월 이후 사과 출하량은 작년보다 3%, 평년보다 26%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몇 년간 5∼6월 사과 가격이 좋아 농가 비축이 증가하였고, 농가의 저온저장고 시설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저장 사과의 경도는 작년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저장업체 조사결과, 4월 말 현재 감모율은 작년보다 1%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5월 가격은 작년 및 평년보다 낮을 듯=5월 후지 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특·상·중·하 구분) 15kg에 3만 6천~3만 9천원으로 평년보다 16% 가량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출하될 저장사과가 작년보다 3% 많고, 대체과일인 수박, 참외 5월 출하량도 각각 6%, 21% 많을 것으로 조사되었다.6월 가격도 출하량이 작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 및 평년보다 낮을 전망이다.■배△재배면적은 작년보다 2% 감소 추정=올해 배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2% 감소한 1만 5,973ha으로 추정된다. 성목면적은 작년보다 1% 감소한 1만 5,120ha, 유목면적은 14% 감소한 852ha으로 조사되었다. 전남 나주, 경기 안성, 충남 천안, 울산광역시 등은 농가 고령화로 인한 폐원, 도시화와 공단지대 편입 등에 따라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있다. △개화시기는 작년 및 평년보다 늦어=개화시기는 3월 이후 적산온도가 낮아 작년보다 2일, 평년보다 4일 늦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개화상황은 작년보다 다소 좋고, 평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개화시기가 작년 및 평년에 비해 늦어진 반면, 올 추석은 9월 12일로 작년보다 10일 가량 빨라 추석 성수기 출하량 감소가 예상된다.울산광역시 등에서는 매개곤충이 부족하여 인공수정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5~6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적을 듯=5월 이후 출하량은 작년보다 14%, 평년보다 5%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배 생산량이 적었고, 저장성이 떨어져 평년보다 조기에 출하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저장 배의 당도는 12.1°Bx로 작년과 비슷하고, 경도는 다소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저장업체 조사결과, 저장배 감모율은 작년보다 2%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6월 가격은 작년 및 평년보다 높을 듯=4월 신고 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특·상·중·하 구분) 15kg에 3만 3천원(중품 1만 9천원)으로 작년보다 4% 높았다. 배 반입량이 작년보다 15% 적었지만 대체과일인 참외, 수박 반입량이 저온이 심했던 작년보다 각각 223%, 140% 많았다.5월 신고 도매가격은 상품 15kg에 3만 4천~3만 7천원으로 작년보다 21%, 평년보다 14%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이후 저장배 출하량은 작년보다 14% 적을 것으로 조사되었다.6월 가격도 출하량이 작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감귤△생산은 하우스온주 생산량은 작년보다 4% 감소 전망=올해 하우스 온주의 단수는 작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봄철 기상여건이 양호하여 착과량이 많고 생리낙과량은 작년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하우스온주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5% 감소하여 작년보다 4% 적은 2만 750톤으로 전망된다.△하우스온주 품질은 작년보다 좋을 듯=5~6월에 출하될 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