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분연료화 대체에너지 활용 관심
축분연료화 대체에너지 활용 관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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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분 2㎏ 경유 1리터 에너지 발생 효과

   
유가 고공행진이 지속되면서 시설농가들의 한숨이 늘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대체에너지를 활용한 경영비 절감에 관련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최근 가축분뇨를 이용한 난방시스템이 축산농가는 물론 화훼 등 원예농가들에게도 확대 보급되고 있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이와관련 지난달 14일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 행정관 영상회의실에서는 건국대와 (주)이레(대표 탁동수)가 농가보급형 축분연료화 설비기술에 대한 이전 협약식<사진>을 가졌다.이번 기술협약식은 건국대 산학협력단이 농림기술개발사업 과제로 개발한 기술 상용화를 민간기업에 전수할 목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기술개발자인 건국대 오인환 교수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해양배출 전면금지제도와 최근 유가상승으로 인한 농가들의 경영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가축분뇨 에너지화 기술은 적절한 대응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오교수는 “축분을 재생에너지로 활용할 경우 ㎏당 3천5백~4천cal으로 2㎏의 축분은 경유 1리터와 비슷한 에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어 농촌지역의 겨울철 난방과 시설재배에너지원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으며, 순환물질 수지 측면에서도 적절하다”고 설명했다.오교수는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분의 경우 브리켓으로, 돈분은 펠렛형태로 제조해 건조후 보일러를 가동해 사용할 수 있다”며 “축사난방과 가축음수, 주택난방 외 온수활용, 시설원예 등 다양한 분야의 에너지원으로 훌륭한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농가보급형 축분연료화 설비기술은 총연구비4억2천8백만원이 투입돼 개발된 기술로 기업부담 2억8백만원이며, (주)이레에서는 5천2백만원의 기술료를 지불하게 된다.이로써 (주)이레는 농가보급형 축분연료화사업에 대해 국내와 국외의 기술을 향후 10년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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