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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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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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의 여름 섭생 (상)
여름은 1년중 가장 무더운 계절로 누구나 ‘더위병’이 생기기 쉽다.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 여름은 괴롭고 힘든 계절로 병이 악화되고 합병증이 유발되기 쉬운 때이다.동양의학 이론에 의하면 원천적으로 몸속의 열기로 인하여 발병된 것인데, 여름철은 천기의 발현도 열기가 되는 까닭에 당뇨 환자에게는 당뇨병이 더욱 진행되기 쉽고 악화되어 관리하기도 어려워진다.더위병의 원인 역시 열기로 여름철의 뜨거운 열기가 인체를 손상시켜 발생하는데, 이는 병의 원리가 당뇨병의 발병 원인 및 병리와 유사한 점이 많아 만일 당뇨병 환자에게 더위병이 생기면 더 큰 고통을 받게 된다.이외에도 당뇨병 환자에게 여름철이 어려운 점은 여름에는 뜨거운 태양열로 대기의 온도가 올라가게 되고 우리 몸의 체온도 영향을 받아 열이 나며 땀이 나고 갈증이 뒤따른다.이때 대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냉음료를 많이 마시게 되는데 이는 외부온도의 상승으로 인한 체내의 발열과 체액의 소모에 적응하려는 현상 때문이다.그러나 물을 너무 많이 마시게 되면 필연적으로 설사와 복통이 일어나기 쉽다. 왜냐하면 평소에 인체의 위장속에는 적정한 농도로 위액이 유지되고 있는데 물을 많이 마시면 위산이 희석되기 때문이다.위장속의 염산은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위산이 너무 희석되거나 염산이 부족해 적정농도 이하가 되면 입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병균과 바이러스와 독성물질을 철저하게 멸균소독하고 중화하여 파괴시키지 못하게 된다.그러면 병균과 독성물질이 위에서 제거되지 못하고 소장.대장으로 넘어가게 되고 이로 인하여 장염 등의 병을 일으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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