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매발톱 꽃 만발
야생화 매발톱 꽃 만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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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신품종 매발톱꽃 40여종 전시

   
  ▲ 매발톱꽃은 꽃받침이 매의 발톱처럼 날카롭게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신품종으로 개발한 야생화 매발톱꽃 40여종(계통)을 지난달 25일부터 12일 동안 충북농기원에 전시해 평가하고 누구나 감상 할 수 있게 됐다.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이 야생화의 신품종 개량과 원예화와 대중화를 위해 그동안 인기가 높은 매발톱꽃을 새롭게 개발한 40여종(계통)을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6일까지 전시하고 애호가들로부터 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매발톱꽃은 꽃받침이 매의 발톱처럼 날카롭게 생겨 붙여진 이름으로 화단 및 정원 조성시 각광을 받고 있는 화종이다. 국내 자생종은 청색과 백색 등 3종류로 화색이 다양하지 못하고 키가 너무 커 쓰러짐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고, 미국이나 독일 등에서 도입된 매발톱꽃도 대부분 키가 95cm까지 자라 분화용보다는 주로 화단용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큰 키로 인한 쓰러짐과 국내 기후 환경에 적합하지 않아 꽃의 조기 낙화와 개화기간이 짧은 것이 단점이었다.이에 충북도 농업기술원이 지난 1999년부터 신품종 육성을 위해 연구해온 결과 키가 45~60cm정도로 작게 크도록 하여 쓰러짐에 강하고, 화단용에서 분화용 재배까지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꽃의 색과 모양도 다양하게 개발됐다. 한편 노란색, 핑크색, 적색등으로 핀 꽃은 은은한 향기까지 더해져 매혹적인 자태로 뽐내고 있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2품종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한바 있으며 이번에도 애호가들로 부터 평가를 받아 선발된 품종은 품종보호 출원을 할 계획으로 있다.농업기술원 화훼연구팀 김승덕 연구사에 따르면 “매발톱꽃은 국내에서 현재까지 육성되어 판매되고 있는 품종이 전무한 실정이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에 있어 농업기술원에서 개발된 신품종이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수입대체 효과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평가기간 중 일반인들에게도 무료로 개방하여 감상과 평가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이벤트 행사로 방문인 들에게 1천포기 정도의 매발톱꽃을 무료로 나누어줄 계획으로 있다며 도민들께서 이번 행사에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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