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수 착과증진을 위한 재배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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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disia는 한국, 일본, 중국 등이 원산지로 500여종이 존재한다. 이중 산호수(Ardisia pusiila)는 번식이 용이하고 비교적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실내 베란다에서 월동도 가능하다. 포복성 식물로써 보통 5~6월 꽃이 산형으로 개화하며, 착과된 열매는 비대해지면서 점점 붉은색을 띈다. 열매는 이듬해 3~4월까지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어 지피식물 뿐만 아니라 분화식물로써 겨울철 실내조경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그러나 산호수는 만개 1~3주 후 낙화현상이 나타나며, 낙화되지 않은 꽃들도 수분·수정률이 낮을 뿐만 아니라, 수분·수정이 되어도 곧 퇴화되어 약 70%가 성숙한 열매로 이행되지 못하는 등 개화수에 비해 착과율이 낮아 상품가치가 절하되고 있다. 따라서 산호수의 상품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착과율을 증가시키고, 열매비대에 효과적인 생장조절제지베렐린을 선발하였으며, 효과성 입증을 위해 산호수 농가에 적용 실험을 앞두고 있다.▲지베렐린에 의한 산호수의 착과율 증진효과생장조절제 종류 및 농도에 따른 산호수의 착과율을 알아보기 위해 만개시기에 지베렐린 10, 20 ppm을 처리하였다.그 결과 착과율이 각각 약 70%와 77%로 지베렐린을 처리하지 않은 산호수보다 약 1.8배 향상되었다. 재배기간 동안 산호수는 일반적으로 결과지당 꽃이 평균 4~5개 정도 개화되었고, 만개 후에는 꽃잎만 떨어뜨린 후 퇴화되거나 열매가 되었다.그러나 착과가 되어도 열매의 지름이 약 2~3mm가 되기 전 낙과되는 것들이 많아 결국 열매로 성장하는 것은 결과지당 평균 2개 이하로 나타타난다. 그러나 지베렐린을 처리한 산호수는 결과지당 열매가 3~4개로 착과율이 약 1.8배 증진되었다. ▲지베렐린에 의한 산호수 열매의 비대효과 착과율 증진에 효과적이었던 지베렐린을 열매의 지름이 약 2~3mm 일 때 0, 6.25, 12, 25 ppm을 엽면과 열매에 분무처리 하였다. 그 결과 열매 비대율의 증가속도가 2회 처리전까지는 처리농도에 관계없이 변화가 거의 없었고, 2회 이후 약 4배, 3회 이후에는 약 8배정도가 증가되었다. 따라서 산호수의 열매는 착과 후 시간이 지날수록 비대속도가 점점 가속화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1달 간격으로 3회 처리한 후에는 지베렐린 12 ppm에 의해서 약 15% 향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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