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웃거름 기준량 이달 중순까지 완료 당부
혹한 추위와 가뭄으로 마늘 생육이 전년과 평년에 비해 모두 불량한 것으로 조사돼 마늘 생산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가 최근 6개 지역의 마늘시험구에서 생육 상황을 조사한 결과 출현율이 79%로 평년에 비해 4.3% 낮고 전년보다는 10.9%나 낮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초장(키)은 21.2cm로 평년보다 4.5cm, 전년보다는 2.2cm가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출현기도 평년과 전년에 비해 4~7일정도 늦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같이 생육이 불량한 원인은 지난해 파종기 때 가뭄으로 뿌리 활착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고 겨울철(1월) 기온이 평년에 비하여 -4.7℃나 낮은 관계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결주로 인하여 재식거리가 넓어질 경우 2차 생장에 의한 벌마늘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2차 웃거름을 4월 중순까지 마치되 기준량보다 많이 주지 말고, 복토를 평소보다 두껍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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