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카로틴 10배 ‘항암배추’ 인기높아
베타카로틴 10배 ‘항암배추’ 인기높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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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종묘농산, 괴산군과 MOU 체결

   
  ▲ 임각수 괴산군수(왼쪽)와 박동복 제일종묘농산 대표가 MOU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복 종자명장)이 개발한 ‘항암배추’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10월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까지 포장을 찾은 ‘항암배추’는 암 억제 성분인 베타카로틴(β-carotene)이 일반배추보다 약 10배 이상 많이 함유된 전국 최초의 기능성 웰빙배추다. 박동복 제일종묘농산 대표는 지난 13일 충북 괴산군수실에서 임각수 괴산군수와 괴산의 농특산물인 괴산시골절임배추 명품화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항암배추 종자공급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2013년까지 3년간 최우선 종자공급에 상호 협력하고 괴산군은 1년 전에 종자 생산량 및 공급량을 파악하고 제일종묘농산은 협의된 공급량을 최우선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괴산군은 항암배추 재배농가를 엄선해 효율적인 생산을 유도할 계획이며 제일종묘농산은 종자 및 재배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괴산군이 본격 식재에 들어가는 항암 배추는 배추속이 노란색이고 엽수가 많으며 원통형태인 포피형 가을배추로서 암 억제 성분인 베타카로틴(β-carotene)이 일반배추보다 약 10배 이상 많이 함유돼 있다. 기본적으로 무사마귀병과 내한성에 강해 재배가 용이하며 맛이 아삭아삭하고 고소해 김치를 담궜을 때 저장성이 뛰어난 특성을 가지고 있다.괴산군은 지난해 90여농가 5.4ha에서 항암배추 실증재배 후 절임배추를 공급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 100여농가 20ha 재배면적을 목표로 5만박스의 절임배추를 생산 판매할 계획으로 15억원의 농가소득을 기대하고 있다.괴산군 관계자는 “절임배추가 대도시 주부로부터 큰 인기를 얻으면서 다른 지자체에서도 절임배추 사업에 뛰어드는 등 과열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군은 이에 기능성이 가미된 항암 배추로 괴산시골절임배추의 차별화로 경쟁력과 명성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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