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농협, 화훼소비촉진 나서
관악농협, 화훼소비촉진 나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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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새봄맞이 꽃 대축제’ 개최

   
  ▲ 박준식 관악농협 조합장이 개장식에서 금천구 독산동 유치원생 20여명과 나비날리기를 하고 있다.  
 
일본 대지진 여파와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직자 3만원이상 난화분 선물금지로 화훼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관악농협이 산지 직거래를 통한 화훼 소비촉진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10여명의 화훼조합원이 가입돼 있는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지난 12일부터 이달 30일까지 관악농협 농산물백화점 앞에서 ‘새봄맞이 꽃 대축제’를 개최, 서울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판매장에는 생화(장미, 수국, 백합, 카라, 카네이션 등)와 초화류(미니장미, 과꽃, 팬지, 패랭이 등), 철쭉류, 동·서양란, 관엽, 각종 모종과 묘목(포도, 감, 밤, 대추, 사과, 배, 치자, 살구, 라일락) 등의 다양한 품목이 전시돼 있다. 산지직거래로 시중시세보다 20~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화훼재배 방법도 자문해 주고 있다.농산물백화점 1층 매장에서도 서양란(호접란, 웨딩,만천홍, 플라워썬셋) 등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공기정화에도 좋은 호접란 등을 시중가보가 싸게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리요령도 쉽게 배울 수 있어 주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농산물백화점 안내데스크에서는 과꽃, 채송화, 달래 등 우리 꽃씨와 채소종자 (열무, 얼가리, 상추, 고추씨 등)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으며 분갈이 무료 서비스 행사를 개최해 농산물백화점을 찾아오시는 고객에게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2일 개장식에는 금천구 독산동 유치원생 20여명이 나비 100여마리를 날리고 봄꽃 사이에 둘러앉아 꽃 이름 알아맞히기를 해 행사장에 봄내음을 물씬 풍겼다. 박준식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화훼농가들이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많이 구입해 화훼농가의 시름을 덜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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