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농협간 연합마케팅 통해 공동 신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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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지역품목농협협의회가 지난달 29일 전북인삼농협에서 개최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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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유통전문조직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개별 조합으로 신청하기보다는 지역 품목농협간 연합마케팅을 통한 공동신청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달 29일 전북인삼농협에서 개최된 전북품목농협의회에서 박진태 김제원협 조합장은 현재 “전북지역품목농협 중 산지유통전문조직에 선정된 조합이 한곳도 없는 이유는 개별조합으로서는 자금력이나 유통시설 면에서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통과하기가 무척 힘든 실정”이라며 “향후 지역 품목농협간 연합마케팅을 통해 공동으로 신청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봉학 협의회장(익산원예농협 조합장)은 “산지유통전문조직은 관내 조합장 대부분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급식자재 사업분야는 현재 중복된 곳이 많고 중도매인들과의 마찰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며 “4월초에 도지사와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이 문제를 집중 부각시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지유통전문조직으로 선정되면 70억원 범위에서 운영자금을 3년 동안 1~3%의 낮은 이자로 지원 받게 되며, 자금은 공동계산, 공동규격출하 등을 위한 출하 선도금,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원료구입, 계약재배를 위한 계약금, 매취사업자금, 산지유통시설 개·보수 및 소규모 장비구입자금, 직거래 등 유통사업 운전자금 등의 부분에 사용하게 된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관내 품목농협직원 7명에 대한 승진대상자를 심의하고 품목농협간 직원인사교류는 이달 초부터 시행키로 했으며, 협의회 전체 체육대회는 오는 5월1일 군산원예농협에서 개최키로 합의 했다./석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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