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2005년보다 10만명 감소
과수농가가 2005년 14만5천 농가에서 17만농가로 증가했다. 통계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2010 농림어업총조사 잠정 집계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잠정집계 결과 2010년 농가의 영농형태는 논벼가 45%로 가장 많았고 채소 18.6%, 과수 14.5%, 식량작물 9.9%순으로 조사됐다. 2005년에 비해 논벼 농가의 비중이 낮아진 반면 과수, 관상작물, 축산, 채소 농가의 비중은 높아졌다.(표참조) 채소농가는 2005년보다 1만1천농가가 줄었지만 비중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농 형태의 시도별 분포는 과수는 경북(32.5%), 제주(12.7%), 축산은 경북(18.8%), 경남(14.7%) 중심으로 경영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채소는 전남(16.8%), 경북(16.0%), 논벼는 충남(16.9%), 전남(16.3%), 식량작물은 강원(17.9%), 경기(14.6%) 중심으로 재배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용작물은 충남(20.5%), 경기(13.9%)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이번 농림어업총조사 집계결과 농가는 1백17만7천가구로 2005년 1백27만3천가구에 비해 7.5% 감소했다. 농가수 감소는 농가인구의 고령화와 택지 및 사회간접자본 개발 등에 따른 농사 포기 및 전업으로 2005년 대비 9만5천 가구가 감소했다.농가인구는 2010년 3백6만8천명으로 2005년에 비해 10.7%(36만6천명)이 감소했으며, 여성농업인이 50.9%로 나타나 남자에 비해 1.8%p 높게 조사됐다. 연도별 농가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감속 폭은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지 규모 1ha 미만을 보유한 농가는 735천가구(62.4%), 3ha 이상 농가는 101천가구(8.6%)로 나타났다. 2005년에 비해 경지 규모 1ha 미만 보유 농가는 8.8% 감소한 반면 3ha 이상 농가는 8.1% 증가했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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