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혁신 선도하는 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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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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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서울경기지사 지난해 17억불 수출

   
  ▲ 비축물자의 신속한 통관을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평택분원과 MOU를 체결하고 있는 윤장근 지사장(오른쪽 네 번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농산물 유통혁신이 요청되고 있다. 유통혁신을 선도하는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하영제)를 찾아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화훼공판장, 춘천도매시장, 유통교육원과 국내 지사로는 대표적으로 서울경기지사를 돌아봤다.aT의 국내 11개 지사 중 하나인 aT서울경기지사는 지난해 농식품 17억불을 수출해 aT 전체 달성액인 59억불의 29%를 감당했다. 올해는 22억불을 목표하고 있다.aT서울경기지사는 수출확대를 위해 박람회, 판촉전 등의 해외홍보특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9회의 박람회에 참가하는 수출업체에게 참가비를 지원했으며 해외에서 17회의 판촉전을 개최해 현장에서 694만불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업체 및 식품가공업체에게 4%대 저금리로 적기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18개 업체에 2,656억원을 지원했다. 경영능력이 우수한 우량업체는 추가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또한 aT서울경기지사는 수출업체가 바이어를 요구할 경우 10개 해외aT지사와 협력해 바이어를 물색하고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업체와 상담을 주선하고 있다. 해외aT지사를 통해 수출관련 정보도 수집해 업체를 방문하거나 간담회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수출업체간 과당경쟁 방지를 위한 1업체1개국사업을 실시해 주목을 끌었다. 화성포도 같은 경우 품질이 우수해 타 지역 포도보다 가격이 20∼30% 비싸서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등 한 국가 내에서 3∼4개 업체가 덤핑을 하는 등 과당경쟁으로 업체 서로 간 손해를 보고 있었다. aT서울경기지사는 화성포도의 해외시장에서 과당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3회에 걸쳐 간담회를 실시, 업체별 자율적으로 국가를 지정하는데 합의를 이끌어냈다. 업체들도 과당경쟁을 피할 수 있어 만족했으며 포도가격도 높은 가격을 받았다. 양주배 또한 2회의 간담회 개최를 통해 수출업체간 자율적인 과당경쟁방지 합의를 이끌어 냈다.aT서울경기지사는 올해 경기도 특산품인 선인장, 풍란, 잣버섯 등으로 해외시장 테스트를 추진할 계획이며 막걸리 수출확대 및 수출다변화를 위한 시장개척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aT서울경기지사는 이외 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에 학교급식을 신청한 관내 5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실사 작업을 하고 있다. 물가안정에 기여하기위해 도매시장, 재래시장, 대형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주부조사원 8∼10명과 함께 국민 기초생활물가조사도 실시하고 있다.■인터뷰 / 윤장근 aT 서울경기지사 지사장“비축기지는 고객관리가 필요 없는 사업장이란 인식을 버려야 한다. 수입된 비축물자의 품질관리를 강화해 고객에게 최고급 품질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윤장근 aT서울경기지사 지사장은 물가안정을 위해 수입된 농산물을 안전한 보관과 품위관리를 통해 유통업체와 가공업체 등으로 구성된 고객에게 최고급 품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aT서울경기지사는 국내 생산부족 및 가격폭등이 우려가 되거나 의무수입물량으로 지정된 품목 중 평택항을 통해서 들어오는 비축물자를 신속히 통관시켜 안전하게 보관하고 판매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참깨, 콩, 고추, 마늘, 양파, 쌀 등의 품목을 대상으로 지난해 1,742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판매수익금은 농산물가격안정기금으로 적립된다. aT는 지난해 판매수익금 1,075억원을 포함해 작년까지 수익금으로 3조9,560억원의 농안기금을 조성했다. 윤 지사장은 “지난달 15일부터 평택항으로 들어오는 비축물자의 국정검사 시간을 단축해 업무효율화를 도모했다”며 “기존에는 병해충을 검사하는 식물검역원, 품질을 검사하는 품관원, 오염도를 측정하는 식약청이 각각 2시간씩 검사해 비축물자가 6시간이상 장시간동안 야적장에 노출되고 직원도 하루 종일 매달려야 했으나 오후에 3개 기관이 동시에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개선해 2시간에 마칠 수 있도록 시간을 단축했다”고 말했다.aT서울경기지사는 직원들 아이디어로 ‘비축물자 판매시간 변경’, ‘합동 제고조사 시스템 도입’, ‘마늘 적재방법 개선’, ‘이동식 도크보드 설치’, ‘목재 파렛트 바퀴 부착’ 등을 통해 비축물자의 품위제고와 업무효율화를 기했다. 이로 인해 aT 본사가 주최한 대회에서 ‘1지사 1과제 1등’, ‘2010년 고객만족 B/P 경진대회 최우수상’, ‘2010년 하반기 CS 우수직원 선정’, ‘정부 고객만족도 조사 지사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윤 지사장은 고객업체와 정기간담회 및 핫라인을 통해 직접 업체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있으며 매일 1∼2회 업체에 전화를 걸어 직원들 서비스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윤 지사장은 “공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많이 해야 한다”며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무의탁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자원 봉사활동을 최근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사차원에서 소년소녀가장, 불우중증환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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