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육성 ‘설향’ 품종은 3월 하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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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육성 ‘설향’ 어미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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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국내 육성 딸기 ‘설향’품종의 우량묘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이달 하순까지 어미모(모주) 정식을 완료 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국내 육성 신품종 ‘설향’은 전남 시설 재배면적 527㏊의 약 70%를 차지하여 우량묘 생산이 매우 중요한 실정이다.딸기 우량묘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우선 탄저병, 시들음병, 응애 등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는 어미모를 사용하고, 어미모는 전년도에 정식한 후 발생되는 첫 번째 아들모(런너)를 겉 심기하여 이용하는 방법과 조직배양묘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만약 어미모가 아직 준비가 안된 농가에서는 현재 딸기를 수확하고 있는 것 중에서 탄저병, 시들음병에 감염되지 않고 딸기의 잎과 과실형태가 정상인 것을 선택하여 어미모로 이용해도 된다. 하지만 이 방법은 하우스 내에서 저온에 있는 기간이 짧아 초기 아들모 발생이 적으므로 어미모를 더 준비한다.아들모를 정식 할 때 상토는 물빠짐과 통기성이 좋은 혼합상토를 이용하고 특히, ‘설향’품종을 촉성재배에 이용하기 위해서는 조기정식과 화아분화 촉진이 중요하기 때문에 포트육묘를 한 것이 고온기에 발생되는 탄저병 등의 병 감염 예방에 유리하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서종분 연구사는 “2012년부터 외국 딸기 품종 사용시 로열티 부담이 예상되므로 이를 경감하기 위해 금년 11월 딸기 원원묘를 생산하여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딸기작목반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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