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싱가포르서 미국제치고 시장점유 1위”
동남아지역에서 한국산 딸기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싱가포르 aT센터는 최근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장 신선딸기 시장동향’을 발표하고 한국산 딸기가 동남아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농식품의 한류 바람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산 딸기는 높은 당도와 부드러운 맛으로 싱가포르를 비롯한 말레이시아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장에서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다. 싱가포르 시장의 경우, 한국산 신선 딸기의 수입규모는 매년 증가하는 상황. 지난해는 843만7000달러(123만9000톤)를 기록해 미국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이미 싱가포르 내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싱가포르 aT센터 관계자는 “지난 2~3년간 싱가포르 내 한국산 딸기 소비확대를 위해 매체광고와 시식행사 등 지속적인 특판전과 세미나 개최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인지도가 많이 올라간 상황”이라며 “프리미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고급슈퍼마켓 입점과 저변 확대를 위한 대형마트 판매 등 다양한 소비층을 고루 확보했던 것이 싱가포르 시장점유율 1위라는 성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또 딸기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딸기보다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딸기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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