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잠종생산기술교육’ 열어
농촌진흥청은 우수 품질의 누에씨 생산·보급을 위해 지난 23~24일 2일간 각도 잠업기관, 잠종생산업체, 잠업단체 등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잠종생산기술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뽕나무 식재방법 및 재배기술 △양잠산물의 용도별 특성에 맞는 누에품종 활용방안 △우량 누에씨 생산을 위한 누에 사육 및 채종방법 △무병 누에씨 보급을 위한 누에병 검사 및 방제기술 등이 발표됐다.또한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기능성양잠산업 육성 종합계획에 대한 설명회도 열렸다.이 자리에서는 △노후화된 잠실의 현대화 지원 등 고품질 양잠산물 생산기반 조성 △한국농수산대학에 양잠 관련 전공과목 신설 등 전문인력 육성 △농가소득 연계를 위한 가공 및 마케팅 지원 등 우리나라 양잠산업의 활성화와 발전방안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됐다.한편, 사양길로 들어섰던 양잠산업은 최근 발상의 전환을 통해 혈당강하에 좋은 누에가루를 시작으로 동충하초, 실크비누, 실크화장품, 실크치약, 학습 및 기억력 개선 효과가 탁월한 BF-7, 실크단백질을 이용한 인공고막 등을 개발하며 미래 첨단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지상덕 사무관은 “양잠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수한 품질의 누에씨를 생산·보급하기 위한 기술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수준 높은 최신의 기술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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