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능금농협, 포항공판장, 도매법인 우수사례 선정
대구경북능금농협, 포항공판장, 도매법인 우수사례 선정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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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채산제 구축 및 미수금결제 개선

   
  ▲ 포항공판장을 찾아 출하자를 격려하고 공판장을 둘러보고 있는 서병진 조합장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서병진)의 포항공판장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aT(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관한 ‘2010년 도매시장 활성화 업무평가’에서 도매법인 부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독립채산제를 구축하고 중도매인 미수금 결재제도를 개선하는 등 타 법인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포항공판장은 지난해 8월부터 대구경북능금농협 포항지점에서 분리돼 독립채산제로 운영되면서 빠른 의사결정과 함께 신속한 농산물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김기생 포항공판장 장장은 “포장지점에 소속에 있을 때 보다 출하자나 중도매인, 소비자에게 거래의 투명성을 보여주고 포항공판장에 맞는 표준 규격품을 개발해 출하자에게 하역비를 지원하는 등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김 장장은 “이전에는 중도매인이 납부처로부터 수금해 현금으로 미수금을 상환해야 해야 했기 때문에 전 지역을 다녀야 하는 불편함과 마감 때마다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지난해부터는 기업은행과 연계해 각 중도매인이 대출한도를 부여받아 카드로 미수금을 상환하게 돼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타 금융기관 대출애로도 해소했다”고 말했다.김 장장은 또한 “우리 공판장에 친환경인증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친환경인증 농산물에 대해 하역비 면제혜택을 주고 있다”며 “현재 공공기관 및 학교급식 등 중도매인의 주요대상 고객이 친환경인증 농산물만을 납품받는 현실이다 보니 앞으로 일반 농산물보다 친환경인증 농산물이 좀 더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서병진 조합장은 “포항공판장은 농업인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전 품목 상장경매를 통해 공정거래를 선도하고 농업인의 실익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함께하고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는 공판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