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사의 하루 / 공주원협 서장성 지도과장
지도사의 하루 / 공주원협 서장성 지도과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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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직접하는 영농교육 인기 높아”

   
  ▲ 공주원협이 지난해 강사를 교체한 영농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유기질 복합비료를 공급하고, 봉지와 비료4종 보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본격적인 영농철은 아니지만 영농준비로 한참 바쁜 공주원예농협(조합장 이재룡)의 서장성 과장은 농사준비단계로 비료 등을 제때 지원해야 과수원에 살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구제역으로 인해 영농교육을 실시하지 못했다”며 “예전같으면 2월에 사과, 배, 복숭아 영농교육을 끝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원협은 지난해 영농교육 방식을 바꿔 조합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매년 영농교육을 농촌진흥청 연구사와 농업기술센터 지도교수들을 강사로 초빙했는데 실질적인 기술도움이 없다고 해서 지난해에는 농사를 직접 짓는 농업인을 강사로 섭외해 교육을 했다”고 말했다. 서 과장은 “전국에서 사과, 배, 복숭아 농사 잘 짓기로 유명한 농업인을 강사로 하니까 의문점에 대한 질문도 쉽게 답해주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조합원들 반응이 좋았다”며 “올해 영농교육을 못해 아쉽지만 하반기에 연구회 등이 선진지 견학을 가는 것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장지도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농약을 싣고 나가서 농가들을 방문해 병해충에 대한 설명을 하고 시기별로 농약 사용 및 살포방법에 대해 교육을 하고, 일손이 부족할 때는 경제사업장에 방문하는 조합원들에게 농약살포 시기를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과장은 “일반 지역농협에는 농산물 재배에 대한 지도사업이 거의 없다”며 “품목농협은 지도사업을 통해 농민조합원들과 친숙해지고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 조합원들의 민원도 현장에서 처리해 민원도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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