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11 현장탐방 / 군산원예농협 원금식 조합원
희망 2011 현장탐방 / 군산원예농협 원금식 조합원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3.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원협 공판장 출하왕 3번 차지

   
  ▲ 원금식씨가 적상추 모종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92년부터 각종 엽채류 및 근채류를 생산해 군산원협 공판장 출하왕을 3번이나 차지할 정도로 탁월한 영농실력으로 스타농업인상을 받은 농업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산시 성산면 도암리에서 시설재배 1,000평 노지500평을 합친 1,500평에 열무, 적상추, 시금치, 갓, 쑥갓, 알타리, 초롱무, 등의 엽채류 및 근채류를 생산해 연간 매출 8,400만원을 올리고 있는 원금식(64)조합원은 지난달 군산원예농협 조합원 중 출하를 제일 많이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제1회 스타농업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관련 스타 농업인상을 받게 된 배경에 대해 안씨는 “저는 특별한 영농기술을 도입한 것이 아니고 단지 남들이 쉬는 시간에도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한 것밖에는 없습니다” 라며 겸손해 했다. 또한 안씨는 시설재배 하우스에서 여러 가지 엽채류를 일정한 적기에 맞춰 돌려짓기를 하는 영농으로 연작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현재 20여명으로 구성된 ‘월명 상추작목반’ 회원으로 가입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여러 가지 다양한 영농정보를 공유해 나가고 있다. 그는 처음에는 오이를 비롯한 열매채소를 재배했지만 엽채류에 비해 일손이 많이 가고 소득 면에서도 큰 향상이 없게 되자 과감하게 작목전환을 시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아울러 그는 현재 “여러 가지 다품목의 엽채류를 재배하고 있지만 품질 면에서는 결코 타 농가에 뒤지지 않을 만큼 자신이 있는 것은 저 농약 살포에 따른 농산물 품질관리원 군산지소의 정기적인 농약 잔류량 검사로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을 만큼 신뢰를 쌓았으며, 작물 하나하나에 깃들인 정성이 남보다 더 앞서고 있기 때문에 출하왕을 차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안씨는 “현재 토질개선을 위해 정부지원퇴비인 유기질 비료의 부산물 퇴비를 정기적으로 살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겨울 장기간에 걸친 한파로 인해 다른 농가에서는 난방비가 많이 지출되었지만 엽채류는 저온성 식물이기 때문에 다른 작물과 달리 별도로 난방을 하지 않아도 잘 자라는 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원협 관계자는 앞으로 “원금식 조합원처럼 농업인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스타농업인을 적극 발굴 육성해 생산경영기법 등을 주위 농가에게 전파하는 등 지역농업인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석승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