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료부문 최초 탄소성적표지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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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리조은’비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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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부한농(대표 우종일)의 ‘뿌리조은’ 비료가 비료 업계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부 산하 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탄소성적표지 제도는 제품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의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으로 환산 후 제품에 표기해 저탄소 녹색생산·소비를 지원하는 인증제도다.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뿌리조은’ 비료는 기능성 물질인 ‘PAA(Poly Aspartic Acid, 뿌리발육촉진제)’가 함유된 신개념 친환경 비료다. PAA는 작물의 뿌리 발육을 촉진시켜 양분 흡수 효율을 높이고 비료 성분이 빗물에 씻겨 내려가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해 기존 비료에 비해 사용량을 25%가량 절감할 수 있다. ‘뿌리조은’ 비료의 탄소성적표지에는 ‘9225g’이라는 표시가 들어간다. 20kg 제품 1포가 생산돼 소비 후 폐기되기까지 9,225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는 뜻이다. 동부한농은 앞으로 대체연료(LNG) 사용 및 생산 손실 관리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더욱 줄여나갈 계획이다.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추진한 ㈜동부한농 울산비료공장 최남일 환경안전팀장은 “환경친화형 비료 개발 및 온실가스 감축에 집중해 저탄소 녹색성장과 기후변화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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