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원협 공판장의 전자경매 모습

★ 전주시전주시는 송천동에 위치한 공영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고객이 구매한 물품의 상차작업을 비롯한 운반 작업, 선별처리작업, 소포장 작업 등을 도와주는 ‘고객 도우미 사업’을 지난 4월경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그 동안 1일 최대 1,000여명 정도의 도매시장 이용고객이 직접 출하, 유통, 구매 하는데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였으나 이번에 새롭게 실시하는 고객 도우미 사업은 ‘도우미 지원센타(253-7001)’에 도움을 요청하는 전 고객에게 도매시장 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내용으로는 농업인 등 생산, 출하자에게는 물품 선별과 규격 포장작업, 소비자(구매자)에게는 운반·상차·구매물품 지킴서비스, 중도매인(유통인)에게는 소 분할포장 등 재포장 작업을 도와줌으로서 보다 더 고객에게 다가가는 친숙한 도매시장을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전주시는 공영 도매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25억원을 집중 투입해 수산물 가공처리장 설치, 전기·기계 시설 교체, 내부도로정비, 건물보수, 경매장 소음차단커텐 설치 등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중도매인 점포 리모델링 및 상호간판 정비를 통해 쾌적한 도매시장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또한 도매시장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리모델링을 비롯 주차장 파손 부지 정비와 함께 컬러존 주차구역 설치, 이용자 만남의 장소 등 부대시설을 마련하고 농수산물 경매장에는 운반 카트를 비치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도매시장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내부 운영시설의 추가적인 개선과 함께 신선농수산물 공급을 위한 전자거래 시스템과 유통정보 제공을 위한 도매시장 홈페이지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출하자와 소비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비롯 중도매인 점포의 상품 진열대 등 시설 정비와 고품질 농산물 선과장 시설 운영, 친환경 농산물 경매장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하고 도매시장 이용객과 주변 주민을 위해 파고라와 분수대 등 편의시설 설치로 소비자들이도매시장 이용시 겪는 불편을 최소화했다. 한편 이와 같은 도매시장 환경개선 결과에 대해 시 관계자는 “그동안 도매시장의 노후화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가운데 인근 대형 유통업체의 개점과 거래의 다변화 등으로 해마다 거래 규모가 감소하고 있어 다시 찾는 도매시장을 만들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년에 새롭게 시도한 ‘고객 도우미 사업’이 도매시장 거래 상승과 상인 및 생산자, 소비자에게 호응도가 높아 앞으로 활성화될 경우 고객 도우미 인원을 확대해 장기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그 동안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009년 도매시장 거래액이 2008년 대배 5% 증가된 993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고객도우미 사업을 통해 거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주원예농협전주원예농협 공판장은 지난 1993년 현재의 송천동 농산물도매시장에 개장한 이래 농산물 유통을 둘러싼 주변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전주원예농협공판장 규모는 전체도매시장 면적 1만 9천 194㎡중에서 1천 856㎡의 경매장 시설과 180㎡의 저온저장고를 갖추고 있으며, 공판장 채소경매장의 채소류는 새벽3시경이고 청과물경매장의 과일류는 새벽4시경에 실시하고 있다. 전주원협 공판장의 취급품목은 과일을 비롯한 전 품목에 걸쳐 하고 있으며, 경매사는 김인환 공판장장을 포함한 9명의 분야별 담당 경매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채소 23명과 과일 29명의 5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인환 공판장장에 따르면 “최근 전주원협 공판장의 거래 물량 및 판매실적은 지난 2008년 판매대금400억, 2009년 4백2억원의 실적을 올렸고 올해는 지난 3/4분기시점으로 총 500억원대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공판장내 주요 출하 품목은 장수사과를 비롯한 진안사과와 인근 완주군 이서 배, 산 상추, 임실오이, 마이산깻잎 등이 주요 품목으로 거래 되고 있으며, 이중 산 상추와 임실오이, 마이산 깻잎은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에서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주원협 공판장은 현재 공판장 중도매인들에게 판매금액의 1%를 장려금으로 지원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 중도매인 농협중앙회 시상을 비롯한 대형 거래처 확보 및 판매선 확보 지원, 중도매인 마케팅 유통교육 교육비 지원, 계절에 따른 중도매인별 외상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지원하고 있다. 최봉택 공판장 중도매인 회장에 따르면 “김우철 조합장이 취임한 후 공판장내 매출순위에 따른 중도매인 자리배정을 새롭게했고 노후화된 중도매인 입점 간판을 새로 교체하는 등 공판장 환경개선사업 지원 등에 의욕적으로 추진한 결과 중도매인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담당 경매사를 통한 계절별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