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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비닐하우스 내부받침대’설치를 적극 지원해 매년 반복되는 폭설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비닐하우스를 보호하기로 했다.경상북도내의 비닐하우스는 대부분 단동 무가온 비닐하우스이기 때문에 동절기에 발생하는 폭설 등에 매우 취약하며, 최근 기상이변으로 폭설빈도가 증가해 20㎝정도의 눈에도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전남·북지역의 집중 폭설로 인해 비닐하우스 1,093ha, 1,186억원의 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따라서, 경북도는 폭설로 인한 비닐하우스 피해 예방으로 농가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영농지원을 위해 기존의 비닐하우스내에 3~5m 간격마다 별도의 내부받침대 1개씩을 설치토록 하고 우선, 금년에는 시범사업으로 15억원 예산을 지원해 비닐하우스 1,071ha에 내부받침대 34만개를 2월 초까지 설치·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비닐하우스 내부받침대 설치 시범사업 추진결과 농가로부터 호응이 높고, 폭설 및 강풍 등 기상재해 사전예방에도 효과가 큼에 따라 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국비지원을 농림부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