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울산 배 축제’ 성료
‘제23회 울산 배 축제’ 성료
  • 권성환
  • 승인 2024.10.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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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재개 …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이순걸 울주군수와 김창균 울산원예농협 조합장(오른쪽)이 ‘울산배 품평회'에 출품된 배를 살펴보고 있다.
이순걸 울주군수와 김창균 울산원예농협 조합장(오른쪽)이 ‘울산배 품평회'에 출품된 배를 살펴보고 있다.

제23회 울산 배 축제가 5년 만에 재개돼 성황리에 종료됐다. 울산원예농협(조합장 김창균)이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는 울산의 대표 특산물인 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10월 18일, 범서생활체육공원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이어진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19년 이후 중단된 지 5년 만에 다시 열려 더욱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이번 축제는 기존의 울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 광장을 넘어 천상리 범서생활체육공원까지 행사장을 확장하며, 더 큰 규모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울산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축하했으며, 이어지는 울산 배 품평회, 조합원 체육대회, 조합원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시민들과 배 농가들의 흥미를 끌었다.
 

배 신품종 전시 및 판매장 모습.
배 신품종 전시 및 판매장 모습.

축제 기간 동안 울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 일대에서는 외국인 퓨전 배 요리 한마당, 울산 배 콘서트, 전시체험 부스, 울산 농산물 깜짝 경매 등이 진행돼 울산 배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한껏 선보였다. 특히 퓨전 배 요리 한마당에서는 울산 배를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들이 소개돼 큰 인기를 끌었다.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많은 관람객들이 오랜만에 열린 축제에 만족하며, 울산 배의 우수한 품질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울산 배는 이미 미국, 베트남 등 해외로 수출되며 국제적으로도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그 가치를 알렸다.

김창균 울산원예농협 조합장은 “이번 축제가 농업인들과 시민들이 하나 되어 울산 배의 우수성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울산 농업의 발전과 농가의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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