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원예농협(조합장 안중성)이 2024년 2분기 경제사업에서 1,500억 원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며, 농협중앙회 경북본부로부터 경제사업 달성탑을 수상했다. 이 상은 농협경제지주가 1년간 경제사업 실적이 1,500억 원을 넘긴 지역 농협과 품목 농협에 수여하는 상으로, 성주군 내 농협 중 최초로 달성된 쾌거다.

성주참외원예농협은 2022년 성산리로 공판장을 이전한 후, 현대화된 시설을 통해 유통망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판장은 성주의 대표적인 농산물 유통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일조량 부족으로 농가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성주참외원예농협은 참외 출하량과 가격 상승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그 결과, 지난달에는 농산물공판장 매출 800억 원을 달성하며 참외 주산지로서의 성주 명성을 공고히 했다.

안중성 조합장은 “이번 성과는 조합원과 직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성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