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 - “농어민이 잘사는 강한 선진 농업국 만드는데 최선”
홍문표(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 - “농어민이 잘사는 강한 선진 농업국 만드는데 최선”
  • 권성환
  • 승인 2024.10.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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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기반 사업 확충과 재해보험 등 다양한 대책 마련 정부와 함께 추진

“농어민이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할 수 있는 잘 사는 강한 선진 농업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8월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20대 사장으로 부임한 홍문표 사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취임소견과 함께 6대 중점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홍문표 사장은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농어촌과 농어민이 잘사는 대한민국이 강한 선진국이 된다’라는 신념으로 4선 의정활동 동안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농어업, 축산, 식품 발전에 앞장서 왔다”며, “이제 5200만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aT 사장으로 부임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아래 6가지 사안을 정부와 함께 중점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홍사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농어촌, 농어민이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 사업 확충과 재해보험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친환경 저탄소 농어업 전환을 지원해 먹거리의 생산, 유통, 소비단계에서 친환경, 저탄소 농어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유통구조는 2~3단계 대폭 개혁해야 한다. 복잡한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단순화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이익되는 구조로 개선해나갈 것. 실례로 권역별(지역별) 직거래 공판장 개설과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로 온오프라인 직거래를 확대해 산지 농산물의 유통 비효율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유통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온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권역별 CA창고, 산지 비축기지 건설 등 첨단 저장창고 확충으로 농산물 장기 보관 체계를 마련하고 안정적 수급 조절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홍사장은 “식량은 무기”라며, “쌀 중심 식량작물 생산체계를 밀, 콩, 옥수수, 보리 등 다양화해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식량안보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뿐만아니라 “스마트팜 농산업 활성화로 사계절 농업을 실현해 기후나 계절에 상관없이 균일한 품질과 공급이 이뤄지도록 관련 사업 발굴 등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홍문표 사장은 17·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의원 출신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교육위원회 위원장 ▲태안유류피해특별위원회 대책위원장 ▲물관리한국대표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특히 4선 동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농수산식품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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