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대표 특산물인 6년근 인삼을 중심으로, 동경기인삼농협(조합장 윤여홍)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이천인삼축제를 통해 인삼 소비 촉진은 물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상권의 활력을 도모하며, 이천을 전국적인 인삼 명소로 성장시키고 있다. 또한, 꾸준한 지역 사회 기부와 교육 지원 활동을 통해 주민들과의 상생을 실천하며 지역 경제와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이천인삼축제, 지역 넘어 전국적인 행사 발돋움
이천인삼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10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6년근 인삼을 중심으로, 농가 소득 증대와 더불어 이천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주요 행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영향력은 이제 이천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행사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단순히 지역 특산물 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고, 건강과 힐링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적으로 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며, 이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제10회 이천인삼축제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이천인삼판매센터에서 개최된다. 이천시와 동경기인삼농협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이천의 대표 특산물인 6년근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 인삼을 중심으로, 인삼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2015년에 처음 시작된 이천인삼축제는 이천의 대표 특산물인 6년근 인삼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이후 매년 발전을 거듭하며 이천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작년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주차 공간이 4,500평 규모로 확장됐다. 셔틀버스 노선도 신둔도예촌역, 이천역, 예스파크 주차장까지 연장 운영돼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인삼 족욕, 수지침 체험, 인삼 씨 고르기, 인삼 중량 맞히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인삼을 활용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인삼 김치 담그기 체험장은 관광객들에게 전통 김장에 인삼을 첨가한 김치를 직접 만들어볼 기회를 제공해 인삼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삼홍보관에서는 1년근부터 6년근까지의 인삼 생육 과정과 사포닌의 약리적 효능, 인삼의 기원과 활용법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또한 역대 인삼 품평회에서 입상한 고품질 인삼들이 전시돼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인삼체험관에서는 족욕을 포함한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돼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농가의 편의를 위해 저온 저장고와 수삼 선별장이 추가로 증축됐다. 그동안 저온 저장 시설 부족으로 인해 금산에 인삼을 보관해야 했던 문제를 해결해 농가의 부담을 줄였다. 이를 통해 인삼의 신선도 유지와 품질 관리도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윤여홍 동경기인삼농협 조합장은 “이천인삼축제가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축제 장소를 변경한 후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다”며 “올해도 교통과 편의 시설을 대폭 개선해 더 많은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삼 김치 담그기 체험장과 가공공장 개방 등 다양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인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인삼 가공공장은 관광 코스로 개방되어, 소비자들이 인삼이 어떻게 가공되고 생산되는지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천 로컬푸드 직매장이 축제 기간 동안 함께 운영돼 이천에서 생산된 다양한 고품질 농산물을 선보이고, 지역 농업인들의 판로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제9회 이천인삼축제에 참여했던 한 시민은 “6년근 이천인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인삼의 매력을 새롭게 알 수 있었다”며 “올해도 꼭 다시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지역 주민 든든한 파트너 자리매김
동경기인삼농협은 지역사회에 꾸준한 나눔과 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주민들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합은 매년 소외된 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며, 주민들과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동경기인삼농협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홍삼제품 기부와 같은 건강 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무더운 여름철에는 삼계탕 나눔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매년 정기적으로 이뤄지며 이천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합은 최근에도 ‘삼계탕 먹고 기운 UP’ 행사를 통해 1,000만 원 상당의 삼계탕 재료와 인삼을 기부했다.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해 마련한 이 재료들은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돼 무더운 여름철 건강관리에 기여했다. 이와 같은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경기인삼농협은 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천 다산고등학교와 ‘1사1교’ 협약을 맺고 금융 교육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며, 학생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학교발전기금 기탁, 신입생 학생증 제작, 수능 응원 인삼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처럼 동경기인삼농협은 매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이천 지역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꾸준히 헌신하는 동경기인삼농협의 나눔 정신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여홍 조합장은 “우리의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동경기인삼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 인삼전문이력제 실시 … 농가 안정적 판로 확보
동경기인삼농협 판매·가공센터는 이천의 자연환경과 마사토 토양을 기반으로 인삼 수공·가공·판매 시스템을 최적화해 운영 중이다. 이천에서 재배된 6년근 인삼은 GAP 인증과 인삼전문이력제를 통해 품질을 보장하며, 수도권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체계를 구축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가공센터는 이천뿐만 아니라 여주, 광주, 용인 등 경기 동부권에서 재배된 인삼을 최첨단 시설에서 홍삼 등 부가가치 높은 제품으로 가공해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인삼 가공 제품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으며,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동경기인삼농협 판매·가공센터는 농가와 소비자 간 신뢰를 쌓으며, 지역 농업 발전과 인삼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센터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지역 사회와 농가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인터뷰 / 윤여홍 조합장
“농가소득증대 및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겠다”
동경기인삼농협 윤여홍 조합장은 “이번 이천인삼축제는 6년근 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특히 작년 방문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주차장 부지를 4,500평 규모로 확장하고, 셔틀버스 노선을 이천역과 예스파크 주차장까지 확대하는 등 교통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축제뿐만 아니라 저희 농협은 꾸준히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홍삼 제품 기부와 삼계탕 나눔 행사 등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으며, 지역 학생들을 위한 금융 교육 및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조합장은 “앞으로도 인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동경기인삼농협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