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에도 전국 공원묘원에서 ‘조화 없는 성묘문화’ 캠페인이 활발히 진행됐다.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는 지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경상남도와 함께 도내 진주시 내동 공원묘원, 거제시 충해공원묘지, 양산시 석계공원묘원, 남해군 남해추모누리공설종합묘원, 함양군 구룡공설공원묘지 등에서 ‘조화근절, 생화 헌화’ 무료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충청남도 예산군 추모 공원과 경기도 고양시 자하연 공원묘원 등지에서 자치단체들, 공원묘원과 함께 ‘조화 없는 공원묘원, 자연보호 환경보존’, ‘우리 농업인이 재배한 생화로 헌화하세요’라는 내용으로 조화근절 홍보사업을 진행했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에 따르면, 매년 캠페인을 통해 성묘객과 자치단체, 공원묘원 관계자들의 인식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생화 헌화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고양시 자하연 공원묘원 관계자는 “성묘객들을 대상으로 2025년 1월 1일부터 생화 외 모든 조화는 별도의 통보 없이 임의 폐기 처리된다고 공지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조화근절에 대해 동의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유석룡 한국화훼농협 조합장은 “조화근절을 통해 환경도 보호하고 우리 화훼산업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용일 화훼자조금협의회장은 “공원묘원 조화근절이라는 아름다운 성묘 문화를 만들기 위해 자조금협의회는 정부와 각 자치단체, 공원묘원 측과 협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은 물론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훼자조금협의회, 경남·충남·경기 공원묘원서 조화근절 캠페인 진행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