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자기업 종자 보존과 농업 빅데이터 활용 돕는다
국내 종자기업 종자 보존과 농업 빅데이터 활용 돕는다
  • 권성환
  • 승인 2024.09.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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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유전자원 안전보존서비스 및 슈퍼컴퓨터 활용 설명회’ 열어
농업유전자원센터(수원지소) 종자저장고 전경
농업유전자원센터(수원지소) 종자저장고 전경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국내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민간 종자기업의 종자 보존과 농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농업유전자원센터 수원지소에서 ‘국내 종자기업 유전자원 안전보존서비스 및 슈퍼컴퓨터 활용 설명회’를 열었다.

국내 종자기업은 소규모로 운영돼 종자저장 시설이 작거나 없어 유전자원 소실 우려가 있다. 또한, 육종 현장의 농업 빅데이터 활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종자를 안전보존하고 농생명 슈퍼컴퓨터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이날 국립종자원,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경기도농업기술원 3곳이 총 318유전자원을 농업유전자원센터에 수탁하는 안전보존서비스 유전자원 수탁식도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종자기업이 국내외 농생명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자원보존 희망 종자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협약체결을 통해 국내 종자기업을 지원하고 종자를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는 2008년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세계작물다양성재단(GCDT)에서 ‘세계종자안전중복보존소’로 지정된 후 현재까지 국내외 식물 종자 11만 4,000자원에 대해 안전보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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